Out & About in/Denmark

12월 9일 Juletiden i København

숨숨 2008. 12. 10. 02:00


오늘은 Katja를 만나서 코펜하겐에서 안 해본 Touristy stuff를 했다.
라운드타워Rundtårn - 뉘하운 크리스마스 마켓Nyhavn Julemarked - 시청사 앞 크리스마스 트리juletræet på Rådhuspladsen

라운드타워
라운드 타워는 코펜하겐의 Top 10 Tourist Attraction에 든다는데,
매번 지나가고 바로 그 옆 스튜던트하우스에서 놀 때도 별 감흥이 없다가
오늘 카탸가 가자고 해서 한 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코펜하겐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 보이긴 보이는데...별 볼일 없는 시내 풍경-_-


계단이 아니고 그냥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요 끙차끙차
중간쯤 가면 슬슬 귀찮아져요 카탸와 나는 몇바퀴를 돌았는지 궁금했어요
우리 둘다 저질체력인가봐요


일부러 채도 보정해보았다.
그래봤자 날씨가 음침해서 알록달록한 건물들도 음침해 보인다.
저 멀리 Radisson SAS 호텔이 보이넹?


내 표정 제목 : What do you expect to see in Copenhagen, sunny weather?


안 간지 백만년 된 스튜던트하우스


시내 중간에 있는 쌩뚱맞은 디자인 작품
앉고 싶었지만 비에 젖어있었다 흑




일룸 백화점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
곰돌이들이 음악 연주한다.




뉘하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말 별볼일 없었다.
디자인스콜에는 훨씬 예쁜 게 많았는데, 여기는 내세울만한 크리스마스스러운 물건도 안 팔고..
뉘하운이 원래 코펜하겐 거의 최고의 관광지인데 비수기다 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도 없음-_-.............
....................바라소 커피에서 차이라떼 한 잔 사들고 열심히 마시느라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닭




일룸 Bolighus, 생활용품 등을 파는 일룸 백화점이다.
완전 조그만 램프가 막 삼십만원-_-




번화가의 모습
몇시게?
몇시인지 맞춰보아요



시청사 앞에 등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그나저나 왜 우리나라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십자가가 붙어있는가
전세계 어딜 가도 별을 달아놓는데.
카탸한테 얘기해줬더니 진짜 이상하다고 그런다
...그래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간판 정리 
지나가면서 그런포스와 다니스코 간판을 볼 때마다 나 암참 인턴시절이 떠오른다. ㅋㅋㅋㅋㅋㅋ




카를스베르 캐치프레이즈: probably the best beer in town 
그냥 best beer in town이라고 거만하게 홍보하지? probably라고 하니까 졸 소심해보인다 

이거 찍었을 시간 몇시게? 
몇시인지 맞춰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