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과 충동적이고 역동적인 방콕 방문. 

항공사에 근무하는 서현이가 방콕 여행계획 얘기를 듣더니 

'어, 언니들 저도 갈게요!'하더니 손쉽게 KTX 가격 정도로 방콕으로 날아와 조인. 

방콕 호텔은 워낙 많다보니 적당한 곳도 서비스 시설이 좋아서 적당한 가격의 호텔에서 자려고 했는데, 

아고다에서 르부아 호텔 특가를 보고 홀린듯 결제. 



행오버 찍은 곳이라 엘리베이터마다 이런 게. ㅋㅋㅋ 브래들리 쿠퍼...♥ 


첫날 짐풀고 밤에 간 아시아티크 야시장.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 많았는데 여기서 먹은 팟타이 최!악!!! 

태국 명물 로날드맥도날드. 여기는 빅씨 앞 맥도날드였던걸로 기억. 

손모양이 독특해서 찍은거지 착각하지마 난 로날드 너가 싫어... 


남들 하는 거 다 해보자는 차원에서 짜뚜짝시장 코코넛 아슈크림도 먹고.

여리디 여린 내 위장이 탈 날까봐 걱정하면서 한입한입 먹었는데 의외로 무사했다. 

짧은 바지 입으면 가리라고 주는 가운. 

예전에 왓포 왔을 때는 분명히 가운 색깔이 이렇지 않았는데...

내 오렌지색 블라우스와 완벽하게 촌스러운 대비를 이루었다. 

왓포는 다시 봐도 신기해



뚝뚝 타고 거기 어디지 배낭여행자들 많은 곳 거기가 어디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 

아! 카오산. 뚝뚝 아저씨랑 흥정해서 카오산으로 날아가는데 

우리 셋이서 무서워서 뒤에서 꺄꺆 거리니까 아저씨가 더 신나서 질주하는 느낌. 

핑크색 택시가 많은 방콕. 

나중에 호텔 옥상바에서 놀다가 친해진 직원분께 왜 이렇게 핑크색 택시가 많은 거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친절하게 답해주셨는데 

까 먹 음 

여러분 술취했을 때는 질문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시안 허벌 어소시에이션. 예약 꽉 차는 바람에 한 번 밖에 못 받았다 엉엉 


사람 미친듯이 많은 유명한 옥상 바.

브래들리 쿠퍼와 영화 크루를 위해 만든 시그니처 행오버 칵테일도 있었다. 달고 맛있음.  

다음에 가면 여기 말고 덜 유명한 다른 호텔 옥상 바를 찾아보겠어. 



마지막날 풀사이드 조식. 

요구르트만 한 열개 먹은듯. 



이건 찍은 것도 아니고 안 찍은 것도 아니여.....................


이뿌당 

방콕 또 갈거야! 요즘 또 항공권 나오는 거 보면서 드릉드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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